챗GPT 열풍에 엔비디아 올들어 100% 폭등, 추격매수해도 된다

박형기 기자 2023. 5. 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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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 힘입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 들어 100% 가까이 폭등했다.

미국의 투자 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를 권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96.25% 폭등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올 들어 100% 가까이 폭등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추격 매수해도 좋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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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챗GPT 열풍에 힘입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 들어 100%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따라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하느냐를 두고 왈가왈부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를 권했다.

지난 5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06% 급등한 286.8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96.25% 폭등했다.

지난 5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시총도 7000억 달러를 돌파, 세계 7위까지 올랐다.

최근 챗GPT 열풍으로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반도체 A100과 H100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칩은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채굴, 자율주행차에도 사용된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올 들어 100% 가까이 폭등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추격 매수해도 좋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주식을 다루는 47명의 분석가 중 34명이 이 회사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하이엔드 시장의 선도 업체인 이 회사를 항상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월 22일 실적을 발표했다.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이 60억5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 줄었지만 시장의 예상치(60억 달러)는 웃돌았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투자등급을 상향했다. 다음날 이 회사의 주가는 14% 폭등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실적을 오는 5월 24일 발표한다. 시장은 매출이 11% 증가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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