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택연 엄마, 오후 2시 고려대 찾은 이유는?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5. 8. 14: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택연 모친 김미숙 옥캣월드 대표(왼쪽부터)-김동원 고려대 총장,-김성일 고려대 사범대학장. 사진ㅣ고려대
가수 2PM의 멤버 택연(본명 옥택연)의 모친이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우회장인 김미숙 옥캣월드 대표가 모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김 대표와 김성일 사범대학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 본관 총장실에서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들은 고려 81학번 동기로,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이들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사범대를 만들자는 취지에 의기투합해 동반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옥택연.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 대표는 “사범대 신입생을 선발한 지 올해로 꼭 5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에 기부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대학교육에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연결되어 많은 이들을 포용하는 비전을 보여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려대 지리교육 81학번이다. 옥캣월드의 옥캣은 남성 아이돌 2PM의 멤버인 옥택연이 데뷔 때부터 그리던 고양이 캐릭터다.

김 학장은 “현직에 있는 상태에서 기부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은퇴 후 기부할 예정이었는데, 김 대표의 귀한 뜻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단과대학 학장과 교우회장의 동반기부는 흔치 않은 사례인데 두 분의 큰 결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