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첨단기술 접목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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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기존 무장애 숲길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을 최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 조성으로 많은 분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길 바라며 누구나 쉽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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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기존 무장애 숲길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을 최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유무선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구역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는 안산(鞍山) 전역(193만 3천763㎡)으로, 지난달 말 사업을 끝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구는 이곳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정보통신망(6km)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기능 스마트폴을 15곳에 세웠다. 여기에는 무료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한 서대문 와이파이를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스마트 알리미,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 등이 장착됐다.
LED 보안등은 야간 방문자의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알리미는 대기 상태와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출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상태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으로 알려준다.
디지털 전자 안내판은 각종 구정 정보와 안전에 관한 내용을 안내한다.
구는 8월까지 스마트폴에 AI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영상에 대한 객체 인식(사람, 사물), 행동 분석(무단 투기, 쓰러짐, 폭행 등), 재난 감시(화재, 연기)를 통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서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제공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스마트 안심 안산자락길 조성으로 많은 분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길 바라며 누구나 쉽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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