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빛바랜 멀티히트…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역전패

이홍라 기자 2023. 5.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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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MLB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다시 한 번 안타를 터트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0회말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저스에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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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MLB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은 올시즌 김하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MLB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냈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다시 한 번 안타를 터트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내야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2안타 경기를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 0.221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타티스와 이어진 타석에서 마차도, 보가츠의 안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5회까지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이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석에 나온 스미스의 안타로 프리먼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2-1이 됐다. 이후 8회까지 점수가 나오지 않다가 9회초 2사 상황에 베츠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양팀은 승부치기를 치렀. 10회초 2사 3루 부시의 적시타로 다저스는 3-2로 앞서나갔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아웃맨의 홈런으로 점수차가 5-2로 벌어졌다. 10회말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다저스에 역전패했다.

18승 17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21승14패)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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