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간절한 부탁...'캡틴! 제발 남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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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바이에른 뮌헨 재임 시절, 귄도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1호 영입으로 귄도안을 데려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이 남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귄도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귄도안이 남기를 바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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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독일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모든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수 양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성실한 플레이와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전술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샬케와 보훔 유스를 거쳐 뉘른베르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09-10시즌 처음으로 경험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22경기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그렇게 2011-12시즌 도르트문트가 러브콜을 보냈고 귄도안은 둥지를 옮겼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적응 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도르트문트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이후 잉글랜드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 재임 시절, 귄도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1호 영입으로 귄도안을 데려왔다.
첫 시즌은 힘들었다. 부상이 겹치면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2017-18시즌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 스쿼드 내에서도 귄도안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2020-21시즌 공격 자원이 힘을 못 쓰던 시기에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기도 했다.
어느덧 맨시티에서 7시즌 째다. 이 기간 동안 귄도안은 팀의 '캡틴'이 됐다.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히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이슈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말이 나왔고 현지 매체들은 귄도안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게 책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이 남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귄도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귄도안이 남기를 바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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