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 2승2패로 시리즈 원점···식서스 하든 총기사고 희생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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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피닉스 선스와 동부 필라델피아 76ers가 홈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NBA 콘퍼런스 준결승 2승2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닉스는 8일(한국 시간) 홈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4차전에서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를 129-124로 눌렀다.
동부의 식서스는 역시 안방 웰스파고 센터에서 제임스 하든의 결승골로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전에서 116-115, 1점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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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서부의 피닉스 선스와 동부 필라델피아 76ers가 홈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NBA 콘퍼런스 준결승 2승2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닉스는 8일(한국 시간) 홈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4차전에서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를 129-124로 눌렀다. 동부의 식서스는 역시 안방 웰스파고 센터에서 제임스 하든의 결승골로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전에서 116-115, 1점 차로 이겼다.
피닉스 듀오 파워포워드 케빈 두란트, 슈팅가드 데빈 부커는 나란히 36점씩 합작 72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NBA 플레이오프 사상 듀오가 35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이상을 2경기 연속 작성한 경우는 두란트-부커가 처음이다.
특히 부커는 홈코트에서 벌어진 3, 4차전 야투 성공율이 79.1%(43/34)고감도 슛을 자랑했다. NBA PO 사상 196cm(6피트5인치) 이하 선수로 최소 야투 25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공율이다.
덴버는 센터 니콜라 요기치가 53득점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곽슛이 좋은 자말 머레이도 28점으로 요기치를 받쳤지만 벤치에서 단 11점에 그쳤다. 마이클 말론 감독은 벤치선수를 단 3명만 투입했다. 요기치의 53포인트는 PO 역대 4번째 최다 득점이다. 센터로는 윌트 챔벌레인의 56점에 이은 두 번째 다득점이다. 어시스트도 11개를 기록해 78점이 그의 손에서 이뤄졌다.
동부의 식서스는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은 42점-9어시스트-8리바운드로 승리를 낚았다. 하든은 1차전 보스턴 TD가든에서도 결승 3점슛을 터뜨려 119-115로 이기는데 기여했다. 1차전에는 센터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든은 식서스 PO 사상 한 시리즈에서 멀티 4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셀틱스는 115-1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커스 스마트가 3점슛을 터뜨려 네트에 꽂았으나 시간이 모두 소요돼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하든은 4차전에 지난 2월 미시건 스테이트 대학 교정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하반신이 불구가 된 중국 유학생 존 하오(20)를 초청하고 자신의 신발에 사인을 해주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이 코트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며 하오를 소개했다. 하든은 “그는 나에게 행운과 좋은 감정, 좋은 에너지를 주었다. 우리는 이 게임이 그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안다”며 하오에게 승리를 바쳤다.
부모가 휠체어를 끌고 코트에 온 하오는 최근 시카고에서 재활한 뒤 비행기 이동이 가능하다는 허락을 받아 4차전에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를 찾았다. 꾸준히 재활을 요하는 하오는 우선 대학을 졸업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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