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00㎜ 폭우 농작물 피해 속출…피해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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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전후해 제주도에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는 433㎜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도 411㎜의 비가 왔고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는 316㎜, 대정읍 모슬포에는 24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농작물 피해가 커짐에 따라 8일부터 열흘간 침수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해 관할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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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전후해 제주도에 4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는 433㎜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도 411㎜의 비가 왔고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는 316㎜, 대정읍 모슬포에는 24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서귀포시에는 지난 4일 하루에만 288㎜의 비가 쏟아져 1961년 서귀포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일일 강수량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같은 집중호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피해도 커지고 있다.
단호박은 잎과 줄기가 꺾여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초당옥수수는 줄기가 부러진데다 잎이 상처를 입었다.
제주 중산간 곳곳은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침수 피해를 당했다.
현재 제주지역 농작물 재배면적은 보리 2260ha, 단호박 706ha, 초당옥수수 199ha 등이다.
제주도는 농작물 피해가 커짐에 따라 8일부터 열흘간 침수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해 관할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다.
피해 농민이 현장을 확인해 농작물 피해를 신고하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수 조사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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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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