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美 MSD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조현영 2023. 5. 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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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의 공정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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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미국 MSD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생산키로 (서울=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MSD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부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5.8 [SK바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의 공정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SK바사는 이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자이르 에볼라는 지금까지 확인된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 중 지난 20년간 에볼라 질환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사와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사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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