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변혁'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총력

윤난슬 기자 2023. 5.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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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조9055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 전북 전주시가 대변혁을 위한 시정 핵심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대변혁을 이끌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부처 집중방문과 정치권 공조 대응을 통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부처예산안 제출 이후에도 기재부 심의, 국회단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간부공무원 전체가 합심해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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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처 설득 및 정치권 공조 등 전략적 대응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12일 전북 전주시 동고산성에서 '왕의 궁원 프로젝트 현장 브리핑'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1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조9055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한 전북 전주시가 대변혁을 위한 시정 핵심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엄격한 재정 총량 관리 및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부처 예산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연초부터 기재부를 비롯한 사업 관련 정부 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시는 부처 예산 편성이 완료되는 이달 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시가 가장 공을 들이는 주요사업은 후백제 역사문화의 연구·조사·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거점 공간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꼽을 수 있다.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은 전주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미래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중점사업 중 하나로, 이를 통해 후백제와 조선을 아우르는 천년역사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전주 고도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기존 고도 외에도 추가로 고도를 지정해 보존·육성할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부처를 상대로 고도 지정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절차를 준비,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강한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드론 핵심기술 전 주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기술 개발, 제품생산, 인증에 이르는 드론 기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시는 ▲미래 수소에너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 저장 용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극저온액체-고압 기체 융합형 수소 저장 원천기술 개발' ▲탄소 소재 기반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생체적합성 탄소 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시는 ▲전주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연결사업 ▲지방도 702호선 국도승격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옛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 ▲전주시청 일원 생활환경 종합 정비 등 모두가 누리는 복지 시스템 구축 및 재난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대변혁을 이끌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부처 집중방문과 정치권 공조 대응을 통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부처예산안 제출 이후에도 기재부 심의, 국회단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간부공무원 전체가 합심해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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