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내년 총선 대전 서구을 유석상 후보 선출

최일 기자 2023. 5.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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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대전지역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후보 일부를 확정했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8일 "당원 투표를 통해 차기 총선 서구을 지역구 후보로 유석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을 선출했다"며 "투표율은 53.18%, 득표율은 97.17%(단독 후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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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독재 청산, 대출이자 삭감' 공약
진보당의 내년 총선 대전 서구을 후보로 선출된 유석상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 조직국장. (진보당 대전시당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진보당이 대전지역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후보 일부를 확정했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8일 “당원 투표를 통해 차기 총선 서구을 지역구 후보로 유석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을 선출했다”며 “투표율은 53.18%, 득표율은 97.17%(단독 후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73년생으로 충남 공주 한일고,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유 후보는 2010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 선거(유성구 제4선거구)에 출마했던 경력이 있고 통합진보당 유성구위원장, 민중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진보 집권, 노동자 집권의 큰걸음! 대전 서구에서 시작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유 후보는 △검찰독재 청산 △대출이자 삭감 △최저임금위원회를 넘어서는 노정(勞政) 교섭 구조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5일 실시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강성희 의원)하며 원내 진입에 성공한 진보당은 민심에 부합하는 ‘반(反)윤석열’ 민생활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해 내년 총선에서 단독 입법발의가 가능한 10석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현우 대전시당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현 정권의 퇴행 정치에 맞서 싸우고, 국민이 바라는 민생정책을 적극 추진해 대안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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