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차선우 '안나푸르나' 인도독립영화제 특별 언급상 수상
조연경 기자 2023. 5. 8. 14:11
인도 영화계를 사로 잡은 한국 영화다.
6월 개봉을 앞둔 김강현, 차선우 주연 영화 '안나푸르나(황승재 감독)'가 지난 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3회 다다사헵팔케영화제(Dada Saheb Phalke Film Festival )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 돼 특별 언급상(SPECIAL FESTIVAL MENTION)을 수상했다.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올해 13회를 맞은 다다사헵팔케영화제는 인도의 유일한 독립 영화제로, 인도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둔디라즈 고빈드 팔케(Dhundiraj Govind Phalke)의 탄생을 기념하며 인도 뉴델리에서 2011년부터 매년 4월 30일에 개최 되고 있다. 주로 재미있고 독립적이며 진보적인 작품들을 상영하는데, 한국 영화도 꾸준히 초청 중이다.
수상의 결실을 맺은 황승재 감독은 "사랑과 관계에서 오는 고민은 전 세계인의 화두일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태평양과 인도양 너머에서도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6월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도 함께 공감하고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산행하듯, 함께 사랑을 이야기하며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해법을 모색할 영화 '안나푸르나'는 6월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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