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뛰어난 디자인 건축물 찾는다…`서울시 건축상` 공모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열릴 제15회 서울시건축문화제에서 시상한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공공건축과 민간건축 두 개 분야로 개편해 서울의 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선정한다. 대표 건축가나 설계자가 직접 응모하거나 제3자의 추천도 가능하다.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 발굴을 위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공공과 민간 총 9개의 건축상 수상작을 7월까지 선정한다. 시민투표를 통해 건축상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9작품 중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에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이 함께 전달된다. 건축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서울건축문화제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동시에 개최돼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다채롭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서울시 건축상 개편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준 우수한 건축물이 폭넓게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