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문턱 낮춘다…최대 40만원 지원

김남석 2023. 5. 8.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더 많은 청년들이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시는 9일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학업이나 구직 등의 이유로 서울로 이사 오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소득기준 완화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더 많은 청년들이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시는 9일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2년차를 맞아 지원을 위한 주택과 소득기준을 낮췄다.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학업이나 구직 등의 이유로 서울로 이사 오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가 작년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작했다.

사업 시행 첫해 3286명의 청년에게 1인 평균 27만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청년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청 문턱을 낮췄다.

기존 전·월세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액 40만원 이하였던 주택기준을 거래금액(전세보증금 또는 월세 환산 보증금) 2억원 이하로 완화했고,소득 기준은 당초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낮췄다.

아울러 서울시는 작년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정책 제안 과제로 선정된 '종이가구 구입비 지원'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올해부터는 이사 시 구매한 종이 가구 비용도 지원한다.

이사비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022년 11월 17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청년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자격요건 검증 등을 거쳐 8월까지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주거문제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춘 만큼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