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에 '재정通' 윤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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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후임으로 윤성욱(58) 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의 임명이 의결됐다.
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 임명동의, 이사보선, 대한서핑협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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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前 국무 2차장, 예산·행정 전문가로 현안 추진 일익 기대
조현재 등 3명 부회장과 이정관 등 5명 이사도 선임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후임으로 윤성욱(58) 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의 임명이 의결됐다.
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제21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 임명동의, 이사보선, 대한서핑협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사무총장 임명동의건이 의결된 윤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졸업 후 연세대 경영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에 합격, 공직에 발을 들인 뒤 2013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장, 2020년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 2022년 국무조성실 제2차장 등 정부 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정통(通)으로 평가받는 윤 총장은 예산·행정 전문가로서 대한체육회의 현안사항 추진 등과 관련해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체육회는 또 이사회에서 강신성 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3명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이어 이정관 대한근대5종연맹 상임부회장,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김이호 대한스키협회장, 박현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이규생 인천관역시체육회장 등 모두 5 명의 이사도 새로 선임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집행부 인선건 외에 대한서핑협회를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신규 가입하는 안건도 처리한데 이어 회원종목단체가 전국규모 대회 유치시 지방체육회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관련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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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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