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모집…방출시 우선배정

박찬수 기자 2023. 5.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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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8일부터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모집을 한다.

조달청은 한발 더 나아가 공공비축사업의 기업 지원 기능을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기업을 8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또 비축물자 외상 및 대여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0.5%p)하고, 상환기한도 추가 3개월을 더해 최대 18개월간 부여하는 한편 연장시 적용하는 가산이자(+3%)를 면제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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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방출한도 확대, 외상·대여 방출시 이자율 우대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8일부터 비축물자 이용 혁신·수출기업 모집을 한다.

조달청은 1조4000억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 비철금속 6종 22만5000톤을 비축하고 있다.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조달청은 한발 더 나아가 공공비축사업의 기업 지원 기능을 적극 활용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기업을 8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00만달러 이상이거나 3년 평균 연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 △조달청 지정 ‘G-PASS 기업’ 또는 ‘혁신제품 지정기업’ △중기부 지정 ‘글로벌 강소기업’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기업이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품질, 기술 등 경쟁력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조달청은 선정된 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축물자 이용시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시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 필요한 원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비축물자 외상 및 대여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0.5%p)하고, 상환기한도 추가 3개월을 더해 최대 18개월간 부여하는 한편 연장시 적용하는 가산이자(+3%)를 면제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종욱 청장은 “비축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비철 원자재를 이용해 상품을 제조·수출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 지원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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