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이연희 "첫 직장인 연기, 열정 보여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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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는 '스펙 아웃'이지만 열정만큼은 '만렙'(최고 레벨)이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친구예요. 제가 가진 열정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배우 이연희(35)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새 드라마 '레이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직장인 역할을 맡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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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윤주는 '스펙 아웃'이지만 열정만큼은 '만렙'(최고 레벨)이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친구예요. 제가 가진 열정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배우 이연희(35)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새 드라마 '레이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직장인 역할을 맡은 각오를 밝혔다.
'레이스'는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던 박윤조(이연희)가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에 채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조는 업계에서 8년 동안 일하고도 '스펙'이 부족해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드라마는 대기업이 차별 없는 고용으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려 스펙을 따지지 않는 '스펙 아웃' 전형으로 윤조를 채용하지만, 채용 후 윤조에게 제대로 된 일을 맡기지 않는 등 부조리한 내용을 담았다.
이연희는 "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겪는 고충이 시나리오에 잘 묻어나 있었고, 윤조라는 인물을 보면서 요즘 시대의 친구들을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주변 친구들에게 직장 생활이 어떤지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했다"며 "홍보업계 사람들의 사생활을 볼 수 있는 책들도 찾아서 읽어봤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와 배우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유노윤호)도 참석했다.
마케팅 담당 전무 구이정 역할을 맡은 문소리는 "이연희라는 배우가 제게는 굉장히 여리여리하고 코스모스 같은 이미지였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당차고 목소리도 열정이 넘치는 배우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2부작인 '레이스'는 오는 10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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