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폐막 함평나비축제장 오는 21일까지 무료 개방

맹대환 기자 2023. 5.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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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나비대축제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이 오는 21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함평군은 "나비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황금박쥐관을 제외한 함평엑스포공원 주요 전시관을 오는 2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대축제 종료 후에도 축제장 개방을 요구하는 군민과 관광객이 많아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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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금박쥐상 1만5천명 등 15만명 관람
입장료 5억8500만원 등 매출 4억여원
엑스포공원 초화류·포토존 연장 운영

[함평=뉴시스] 나비 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야경.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25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나비대축제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이 오는 21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함평군은 "나비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황금박쥐관을 제외한 함평엑스포공원 주요 전시관을 오는 2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나비축제 폐막 후 일부 시설물은 철거했으나, 공원 내에 조성한 초화류와 포토존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주요 전시관을 비롯해 축제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던 나비·곤충표본전시관도 연장 운영한다.

형형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함평엑스포공원 야간 경관도 매일 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자창에 위치한 함평자동차극장에서는 매주(월요일 휴관) 신작 영화를 개봉한다.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란 주제로 개최한 올해 축제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축제로, 총 15만375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입장료 판매액은 약 5억8500만원을 기록했고,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1억6600만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각종 판매장과 음식점 매출은 3억8000여 만원, 부스 임대료 수익은 3000만원 등을 기록하며 총 4억여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최근 금값 상승으로 입소문을 탄 '황금박쥐상'은 올해 나비축제의 최대 스타로 떠올랐다. 순금 162㎏과 은 281㎏으로 제작한 황금박쥐상을 보기 위해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대축제 종료 후에도 축제장 개방을 요구하는 군민과 관광객이 많아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뉴시스] 2005년 제작 당시 28억원이 들었던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최근 금 값이 치솟으면서 시세가 140억원으로 5배가 뛰었다.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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