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방소멸기금 144억 활용…전통한지 활성화 사업 등 추진

이호진 기자 2023. 5.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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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원을 투입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시설,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등 3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도입했다.

앞서 군은 취약한 인구 구조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과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 등 3개 사업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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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에 위치한 어린이 실내놀이공간 모습.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원을 투입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시설,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등 3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도입했다. 광역지원계정과 기초지원계정으로 구분된다.

앞서 군은 취약한 인구 구조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과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 등 3개 사업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정했다.

먼저 청평면·조종면 영유아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연내 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가평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은 전통한지 복합교육관을 건립해 한지 제작기술을 계승하고 시장을 활성화 한다. 상반기 중 전통한지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군은 2026년까지 가공창고와 전통한지 양성소를 마련하고 닥나무 수매와 산업화 계획을 수립, 전통한지 창업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은 약 200㎡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이용해 지역농산물을 보관 또는 전처리해 먹거리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한다. 올 하반기 시설 준공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반영한 중장기 시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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