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6% 돌파...종편 최고 시청률

김주미 2023. 5. 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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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6일 전국 시청률 12.9%, 7일 16.2%를 기록했다.

이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지난 5일과 6일 시청률(각각 13.5%, 12.5%)을 뛰어 넘은 것이다.

첫 회 시청률 4.9%로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넘게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가정주부 차정숙이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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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사진 = JTBC '닥터 차정숙'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6일 전국 시청률 12.9%, 7일 16.2%를 기록했다. 이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지난 5일과 6일 시청률(각각 13.5%, 12.5%)을 뛰어 넘은 것이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닥터 차정숙'의 8회 시청률은 16.2%로 집계 됐다.

전날 7회 방송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의 불륜 관계가 가족들에게 발각됐다.

아빠의 불륜과 이복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딸 서이랑(이서연)과 서정민(송지호)은 간 이식 수술 후유증과 힘든 업무에 시달리는 엄마를 걱정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다.

그러나 우연히 최승희의 소셜미디어(SNS)를 보게 된 차정숙(엄정화)은 최승희가 SNS에 사진을 올린 날들이 그간 남편이 학회나 수술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날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 사람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다.

자신의 생일에 이 모든 사실을 맞닥뜨린 차정숙은 배신감에 눈물을 쏟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은 듯한 표정으로 당장 무슨 일을 벌일 듯 비장하게 남편을 향해 걸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첫 회 시청률 4.9%로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넘게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가정주부 차정숙이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희망차고 따뜻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또 차정숙이 아내에게 무심한 남편과 며느리를 가정부 취급하는 공주병 시어머니에게 반격하는 모습은 공감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반응이 나온다.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받는다. 엄정화는 체력적으로는 힘에 부쳐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의 차정숙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주도하고, 김병철은 밉상 남편의 허당끼 다분한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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