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 22일 개막…약 400명 참가

김도용 기자 2023. 5.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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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22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10일 동안 펼쳐진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8일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총 394명의 선수단이 참가, 31개 종목(개인전 14개·단체전 14개·혼성팀 3개)에서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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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10일간 진행…2연속 우승 도전
장애인 사격 대표 박진호.(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22일부터 창원국제사격장에서 10일 동안 펼쳐진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8일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총 394명의 선수단이 참가, 31개 종목(개인전 14개·단체전 14개·혼성팀 3개)에서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가장 큰 장애인사격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및 2023 리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게임 등의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인 MQS 부여 대회일 뿐 만 아니라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 쿼터를 획득할 수 있는 무대다.

한국은 이번에 선수 41명과 임원 29명으로 구성된 7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9개국 236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해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지난해 자국 사정으로 불참한 중국, 우크라이나 등 강국들이 참가를 결정해 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22일 각국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3일, 24일에는 장비검사와 공식 훈련이 진행된다. 공식경기는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31일 각국 선수단 출국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해부터 4년 간 월드컵 국내유치를 확정지었으며 2026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제대회 개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 장애인사격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해 창원 월드컵에서 국내선수단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중국, 우크라이나 등 강국들이 참가하지만 한국 선수단이 다시 한번 종합 1위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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