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마스터 찾아 삼만리 토트넘, 레스터 FA 향해 손짓

이성필 기자 2023. 5.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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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목마른 패스마스터 영입을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이적 전문 보도 매체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해 '토트넘이 유리 틸레만스(레스터시티)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영입이 용이하다'라고 전했다.

벨기에와 콩고 민주공화국 이중 국적자인 틸레만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스터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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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사진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REUTERS
▲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사진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AFP/REUTERS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목마른 패스마스터 영입을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이적 전문 보도 매체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해 '토트넘이 유리 틸레만스(레스터시티)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영입이 용이하다'라고 전했다.

벨기에와 콩고 민주공화국 이중 국적자인 틸레만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레스터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레스터가 잔류와 강등 사이에 있어서 틸레만스도 재계약 등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다.

▲ 유리 틸레만스는 토트넘 홋스퍼와 인연을 맺을까. ⓒ연합뉴스/AFP/REUTERS
▲ 유리 틸레만스는 토트넘 홋스퍼와 인연을 맺을까. ⓒ연합뉴스/AFP/REUTERS

틸레만스는 안더레흐트, AS모나코를 거쳐 2018년 여름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을 제외하면 올 시즌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을 당해도 완치해 복귀하면 바로 선발로 활용하는 능력자다.

브랜든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틸레만스는 환상적인 미드필더다. 패스 전개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공수 연결 고리 미드필더 부재로 전방의 해리 케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운영 중이다. 손흥민도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틸레만스가 합류한다면 로드리고 벤탕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대표되는 중앙 미드필더와의 유기적 협력이 기대된다. 현재는 벤탕쿠르의 부상으로 호비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앙에서 수비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고 있느라 공격 전개가 쉽지 않다.

물론 틸레만스를 두고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토트넘의 경쟁자다.

토트넘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바로 주전이 가능하다. 특히 FA라는 점은 구두쇠급으로 자금을 지출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도 적격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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