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총기난사, 한국계 일가족 포함…30대 부부·3살 자녀 숨져

(앨런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앨런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황급하게 대피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한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 희생자에 한국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스1 및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부부와 그 자녀 등 3명이 포함됐다.

사망한 한국계 희생자들은 모두 미국 국적으로, 30대 부부와 3세 자녀로 알려졌다. 사망한 자녀 외에 5세 자녀는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텍사스 댈러스 인근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지난 6일 밤 총격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병원과 트라우마 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이 사건으로 쇼핑몰에 있던 수백 명이 급하게 대피했다. 사건 용의자는 한 명으로 AR-15류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복과 추가 탄창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