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데 나가라, 돈 필요해'...바르사 MF 시장 나오자 토트넘 접근

신동훈 기자 2023. 5.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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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감독, 단장이 없지만 영입 타깃을 설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다. 그래서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4억 원)에 프랑크 케시에를 팔려고 한다. 6월 30일 이전에 내보내려고 한다. 결정은 내려졌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확정 직후 케시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케시에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구단은 만족하지만 돈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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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감독, 단장이 없지만 영입 타깃을 설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다. 그래서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4억 원)에 프랑크 케시에를 팔려고 한다. 6월 30일 이전에 내보내려고 한다. 결정은 내려졌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확정 직후 케시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케시에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구단은 만족하지만 돈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로 아탈란타에서 성장했다. 2017년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고 2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미드필더였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었고 뛰어난 킥 능력을 바탕으로 페널티킥(PK)을 전담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AC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케시에는 자유계약(FA)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왔다. 프렌키 더 용, 파블로 가비,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있어 초반엔 출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원에 부상자가 나오고 살인적인 일정이 지속되면서 점차 경기에 나섰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수 관여도, 그리고 필요할 때 넣는 득점으로 인상을 남겼다.

선발, 교체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굳이 내보낼 이유는 없으나 바르셀로나는 자금을 채워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이 확정된 리오넬 메시 영입을 비롯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돈이 절실하다. 매각 가능한 선수들은 팔 예정이다. 페란 토레스, 하피냐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케시에도 명단에 올랐다.

'스포르트'는 "인터밀란도 케시에를 원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금액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배제됐다. 바르셀로나는 6월 30일 이전에 현금이 필요하다.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밖에 없다. 토트넘이 원한다. 토트넘은 이전부터 케시에를 원했다. 이제 케시에 선택에 달렸다"고 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토트넘은 차기 프로젝트를 설정할 감독, 단장을 구하고 있다. 결정이 되면 눈은 여름이적시장으로 향한다. 미드필더 강화가 필수다. 케시에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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