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안산 국제거리극 축제' 34만9천명 찾아 호응
안산시 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 등이 함께 추산한 집계에 따르면 우천인데도 7일까지 2박3일 동안 걸쳐 34만9천여명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으로 찾았다.
이번 축제는 우천으로 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가 걷히고 난 뒤부터 몰려나온 관람객들이 광장 등 도심 곳곳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거리극축제는 9개국의 거리예술 49개 작품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시민버전 21개 작품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대형 퍼포먼스인 개막작인 ‘꽃힌 춤(Dance of Flowers)’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안산만의 서사를 다룬 폐막작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을 통해 안산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며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노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감각하며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어 시민의 호응을 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년 만에 제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천에도 변함 없는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많은 시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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