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남국 ‘60억 코인’ 저격…“사회 환원하고 다른길 가라”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5.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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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논란, 돈봉투보다 심각”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60억 코인 사회에 환원하고 다른 길 가는 게 어떤가”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아예 돈 투기 전선에 나서는 게 옳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걸 또 과세유예 하는데 앞장까지 섰다면 입법권의 행사가 아닌 자기 재산 보호를 위한 입법권의 오·남용 아닌가”라며 “서민정당을 표방 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 재산 걸고 내기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준석이 핑계 대지 말고 본인 처신이 국회의원 다웠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이건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해저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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