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보험 증가폭 감소… 청년층 8개월 연속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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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감소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1월 31만7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2월 35만7000명, 3월 37만1000명으로 확대됐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한 것이다.
정보통신, 사업서비스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의 증가 폭은 둔화되고, 방역일자리 축소 등으로 공공행정이나 교육서비스업이 감소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달에 비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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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2개월 연속 10만명 증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다시 감소했다. 청년층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전년 동월대비 35만5000명 늘어난 1510만8000명이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1월 31만7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2월 35만7000명, 3월 37만1000명으로 확대됐으나 지난달 다시 감소한 것이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제조업, 보건복지,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은 작년 동월 대비 10만4000명 늘어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가입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가입 영향을 배제할 경우에 가입자 상황은 둔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비전문 취업비자(E-9) 또는 방문취업비자(H-2)를 발급받아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를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에서 올해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했다.
숙박음식업과 보건복지업 종사자는 대면활동 정상화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명, 9만8000명씩 증가했다.
정보통신, 사업서비스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의 증가 폭은 둔화되고, 방역일자리 축소 등으로 공공행정이나 교육서비스업이 감소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달에 비해 둔화됐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가 작년 동월 대비 3만1000명 감소한 247만6000명으로 8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외 60세 이상(22만7000명), 50대(8만9000명), 30대(5만7000명), 40대(1만3000명) 순으로 1년 전보다 가입자가 늘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000명(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지급액은 106억원(1.1%) 줄어든 9617억원이며 수급자는 65만8000명으로 6000명(0.9%) 늘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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