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적' 하기 전에 가로챌 계획?...레알, '토트넘 신입생'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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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페드로 포로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은 오는 여름 우측 풀백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리스트에는 토트넘의 포로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스포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겨울 막바지 극적으로 이적에 성공했다.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만큼, 레알이 가로채는 것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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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페드로 포로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은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다. 벤제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며 모드리치, 크로스의 이탈을 대비해 어린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수비 보강도 시급하다. 센터백은 비교적 상황이 낫지만, 풀백은 뎁스가 너무 얇다. 전문적인 왼쪽 풀백은 페를랑 멘디밖에 없으며 오른쪽도 다니 카르바할 외엔 마땅히 쓸 자원이 없다. 루카스 바스케스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는 주전으로 활용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이에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 때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여러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경쟁을 펼친 끝에 주드 벨링엄 영입엔 매우 근접한 상황이며 우측 풀백 영입 리스트도 작성했다.
거기엔 토트넘 신입생의 이름이 있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은 오는 여름 우측 풀백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리스트에는 토트넘의 포로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저돌적인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풀백이다. 스포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겨울 막바지 극적으로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토트넘 신분은 아니다. 이번 시즌 동안에는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뛰며 다음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토트넘에 정착한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57억 원)다.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만큼, 레알이 가로채는 것은 어렵다. 설사 진짜로 영입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이 지불한 금액 이상을 내야 할 것이다.
레알 팬 페이지인 '더 레알 챔스' 역시 이 사실을 다뤘다. 매체는 "여름에 포로가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축구에서 '절대'라는 말은 없다"라며 약간의 여지를 남겨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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