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차세대 반도체 협력 통해 최고 반도체 동맹 만들 것"

김규성 2023. 5.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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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023년 해외수주 35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간(G2G)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외교·금융지원을 적기에 추진하며, 수주 확대 잠재력이 큰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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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방미 후속조치 공개
미 국빈 방문 투자유치 59억불...반도체 주력
올해 중 글로벌 규제혁신 특구 2~3곳 추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방미에 따른 이같은 내용의 후속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한미간 확고한 동맹을 기반으로 59억달러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며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양자, 디지털 등 5대 분야 기술 협력과 국내 클러스터 발전도 진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반도체법과 관련, "우리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잔여 쟁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9억달러의 조기 투자 작업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미국 순방시 방문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이와 유사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국내에 조성해 나가겠다"며 "올해 중 현재의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2~3개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총 10개의 혁신특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출회복 전략도 내놨다. 올해 해외 수주 35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의 15대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2023년 해외수주 35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간(G2G)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외교·금융지원을 적기에 추진하며, 수주 확대 잠재력이 큰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진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대 핵심프로젝트는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우선 투자 대상 사업으로 검토하고, '해외 인프라 금융투자 협의체'를 가동하여 공동투자 방안을 마련하는 금융지원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세계 경제는 고물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중소은행 불안과 주요국 성장둔화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내수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 및 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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