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마드리드오픈 2연패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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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1000 마드리드오픈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나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세계 65위 얀-레나드 스트루프(독일)를 6-4 3-6 6-3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마드리드오픈 2연패를 성공하였으며, 2005년~2006년 몬테카를로와 로마에서 각각 2연패를 달성한 나달 이후 마스터스 1000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연소 남자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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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1000 마드리드오픈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나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세계 65위 얀-레나드 스트루프(독일)를 6-4 3-6 6-3으로 물리쳤다.
2주 전 바르셀로나오픈(ATP500)에서 우승했던 알카라스는 대회 기간 중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우승까지 거침없이 승승장구했다. 에밀 루스부오리(핀란드 41위)와의 첫 경기만 풀세트 매치를 했고, 이후에는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의 결승 상대인 33세의 스트루프는 럭키루저로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초반 알카라스는 상대의 더블폴트 2개에 편승하여 브레이크에 성공하였으며, 7번째 게임에서 특기인 포핸드 역크로스와 리턴 에이스로 포인트를 쌓으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스트루프의 강력한 리턴이 터지면서 세트올이 되었다.
파이널 세트에서는 알카라스의 파워가 돋보이며 세번째 게임부터 3게임을 연속 따내며 주도권을 잡아 2시간 25분 만에 경기를 마감했다. 알카라스는 올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마드리드오픈 2연패를 성공하였으며, 2005년~2006년 몬테카를로와 로마에서 각각 2연패를 달성한 나달 이후 마스터스 1000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연소 남자 선수가 됐다.
알카라스는 온코트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다. 얀의 플레이는 훌륭했고 정말 공격적이었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다. 이곳에서 뛰며 좋은 결과를 남기고 모국의 관객과 가족, 친구,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일이다.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분이다. 첫날부터 관중과 동료들이 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해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밀어주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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