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원정출산' 논란…출산 두달전 미국행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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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째 아이를 출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인 신봉선은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곧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은 안영미가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해 일부러 원정 출산을 선택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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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째 아이를 출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인 신봉선은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곧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이날 안영미를 위해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선물하면서 "의미 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며 출산 이후 다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영미의 미국행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안영미가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해 일부러 원정 출산을 선택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남자아이는 복수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만 18세 이전에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안영미의 미국행을 다룬 게시물에는 "돈은 한국에서 벌고 아이는 이중국적자를 만들어 병역 등 혜택을 주려는 것이 아니냐", "돈은 한국에서 벌고 아이는 미국에서 낳기", "남편이 한국으로 오면 안 되나" 등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LA에 있는 만큼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신혼 때도 떨어져 살았는데 출산 앞두고 미국에 있는 남편을 찾아가는 게 무슨 문제냐"라고 지적했다.
안영미는 2020년 동갑내기인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은 LA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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