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서 빠진 한섬 '덱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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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전개하는 잡화 브랜드 '덱케'가 최근 공식판매처에서 상품이 모두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오전 기준 현대H몰에서 판매 중이던 '덱케' 상품은 전부 사라진 상태로, '덱케' 브랜드 페이지만 남아있을 뿐 검색해도 노출되는 상품이 전혀 없습니다.
인터파크 등 다른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한섬의 온라인 전문몰인 'H패션몰'에서는 상품 노출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달까지의 재고가 다 소진되어 일시적으로 미노출되는 상태"라며 "추가로 생산해 물량을 확보한 뒤 다시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판매 상품이 매진될 경우 품절 처리를 해놓는 것과 달리 상품 자체를 보이지 않게 내리는 것으로 이례적인 탓에 업계에서는 브랜드 정리 수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섬 측은 이에 대해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일부 리빌딩 계획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품을 품절 표시하면 컴플레인을 비롯한 문의가 많아 상품이 다 팔리면 무조건 미노출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덱케는 한섬이 지난 2014년 선보인 핸드백 등 잡화 브랜드로 백화점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어 왔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정리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런칭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핵심 고객층을 2030여성에서 1020세대로 변경하고 판매가도 평균 2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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