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찍 세상 떠난 아버지와 버킷리스트…울며 많은 얘기해”

진현권 기자 2023. 5. 8.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손도 잡아 드리고, 발도 씻겨 드리며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버이날이 되면 유난히 더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일찍 우리 가족의 곁을 떠나신 아버지"라면서 이같이 기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은 팬데믹으로부터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어버이날이다.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버이' 존재 무게감 크게 다가와…가족 지켜주신 어머니 존경스러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도 잡아 드리고, 발도 씻겨 드리며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손도 잡아 드리고, 발도 씻겨 드리며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버이날이 되면 유난히 더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 일찍 우리 가족의 곁을 떠나신 아버지"라면서 이같이 기원했다.

김 지사는 "저의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아버지와의 대화'였다. 오래전 이를 이룰 기회가 있었다"며 "아버지 산소를 이장할 일이 있어 만 하루 동안 유골을 옆에서 모셨다. 그날 저녁, 소리 죽여 울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젊디젊은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두고 그렇게 빨리 가셔야 했느냐고…남겨두신 짐이 너무너무 무거웠다고…"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나니, 새삼 '어버이'라는 존재의 무게감이 크게 다가왔다. 힘든 기색 한번 없이 가족을 지켜주신 어머니가 그만큼 더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은 팬데믹으로부터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어버이날이다.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