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들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사내이사 참여는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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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
KT는 이날 현재 자사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
KT는 이렇게 접수한 주주 추천 후보에 외부전문기관이 추천한 후보를 더해 사외이사 후보자 군을 구성한 뒤 심사를 통해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었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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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 사내이사는 배제한다.
KT는 뉴거버넌스구축TF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이렇게 접수한 주주 추천 후보에 외부전문기관이 추천한 후보를 더해 사외이사 후보자 군을 구성한 뒤 심사를 통해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사회에는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기로 했다.
모든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사내이사의 참여는 배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었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KT는 사외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인선자문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인선자문단은 외부전문기관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뉴거버넌스TF가 후보들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TF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한다.
인선자문단이 전문성·독립성·공정성·충실성 측면에서 사외이사 후보들을 1차로 평가해 압축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TF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 및 이사회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TF는 이사회 참여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1인으로 축소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 역할 조정과 대표이사 선임 시 주주총회 특별 결의 적용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6월 말 선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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