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동상이몽(同床異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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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의 제정·공포로 광주 군 공항 이전의 전기가 마련됐으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군 공항과 동전의 앞 뒷면인 민간 공항 이전을 놓고 견해 차가 커 군 공항 이전 논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8일 기자 간담회에서 "광주 군 공항에 민간 공항이 임대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분리해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민선 7기 시도 상생 협약에 대해 광주 시민의 뜻을 담지 못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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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의 제정·공포로 광주 군 공항 이전의 전기가 마련됐으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군 공항과 동전의 앞 뒷면인 민간 공항 이전을 놓고 견해 차가 커 군 공항 이전 논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8일 기자 간담회에서 "광주 군 공항에 민간 공항이 임대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분리해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민선 7기 시도 상생 협약에 대해 광주 시민의 뜻을 담지 못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에 반해 김영록 지사는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민선 7기 시도 상생 협약을 지켜줘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더 큰 행보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회동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해 얼마나 진전된 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지난 4월 말부터 시도 기조실장 간 군 공항 이전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아직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는 협의한 적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상익 함평군수가 8일 담화문을 통해 "광주 군 공항의 함평 이전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함평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판단해 여론조사를 거쳐 유치 의향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광주시는 '감사' 입장문을 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광주전남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시도지사가 정치적 실리나 힘겨루기보다는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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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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