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의 고군분투"…이연희, 인생 '레이스' 시작 (제작발표회)

송수민 2023. 5. 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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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치열한 '레이스'에 뛰어든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이동윤 감독이 자리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연희가 주인공 '박윤조'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숏컷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 외에도 홍보인들의 사생활이 깃들어져있는 책들을 찾아봤고, 실제로 어떤 고충이 있는지 연구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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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이연희가 치열한 ‘레이스’에 뛰어든다. K-직장인으로 변신, 리얼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이동윤 감독이 자리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레이스’는 K-오피스 드라마다.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만은 만렙인 대행사 직원 ‘박윤조’의 이야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동윤 PD는 “직장 생활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자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이스’는 Research, Action, Communication, Evaluation의 앞 글자다. 실제로 홍보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핵심 키워드다.

이 PD는 “‘미생’은 좀 더 회사 안에서의 일을 주로 했다면, 우리는 홍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연희가 주인공 ‘박윤조’ 역을 맡았다. 대기업 계약직이다. 윤조는 학벌, 집안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또래 친구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 시나리오에 잘 묻어나 있었고, 요즘 시대 친구들을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오피스물은 처음이다. 이연희는 “숏컷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 외에도 홍보인들의 사생활이 깃들어져있는 책들을 찾아봤고, 실제로 어떤 고충이 있는지 연구했다”고 알렸다.

현실 공감에도 이끌렸다. “좋아하지 않으면 이 일은 하기 힘들구나를 깨달았다. 그런 것들을 마음에 가지고 대변하고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동윤 PD는 “처음 연희 씨를 만났을 땐 겉으로는 표현을 많이 안 하지만, 씩씩하고 강단이 있더라. 실제로 연기할 때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종현은 대기업 홍보실 에이스 ‘류재민’으로 분한다. 류재민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 생활한다.

홍종현은 “윤조와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인물이다. 일에 있어서 만큼은 윤조와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워라밸을 중요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대도 걱정도 있었다. 한 공간에서 많은 분량을 촬영하다 보니 재밌었다. 보통의 직장인들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연희와 홍종현의 오피스 케미는 어땠을까. 이연희는 “차가운 면이 있었지만, 친해지니 장난도 많이 치고 일할 때는 카리스마가 있고 멋지다”고 칭찬했다.

홍종현 역시 “(이연희) 누나의 공이 컸다. 드라마에서 막역한 사이로 나와야 촬영 준비 과정에서 사적인 자리를 나서서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그 외에 문소리와 정윤호의 활약도 기대 거리다. 문소리는 홍보업계 전문가 ‘구이정’을 연기한다. 박윤조와 직급과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과 연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정윤호는 홍보대행사 젊은 CEO ‘서동훈’으로 변신한다.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는 캐릭터. 한계가 와도 타협하는 유연한 사고방식 등 좋은 리더의 모습을 지녔다.

끝으로 이연희는 “윤조의 성장기를 보실 텐데, 어떻게 성장해 나가시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레이스’는 오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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