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에 네가지 반문한 홍준표…"돈봉투보다 심각한 모럴 해저드"

남승렬 기자 2023. 5. 8.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코인 투자'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을 겨냥해 네가지 사항에 대해 반문하며 정치적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처신이 국회의원다웠는지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적적 해이)로 보인다"며 김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코인 투자'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을 겨냥해 네가지 사항에 대해 반문하며 정치적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 처신이 국회의원다웠는지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해저드(도적적 해이)로 보인다"며 김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그는 김 의원에게 네가지 질문을 되물으며 김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청년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꿨다면 국회의원은 그만 두고 아예 돈 투기 전선에 나서는 게 옳지 않겠나?"라며 "그걸 또 과세유예하는 데 앞장까지 섰다면 입법권의 행사가 아닌 자기 재산 보호를 위한 입법권의 오남용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서민정당을 표방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 재산 걸고 내기 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하겠나?"라고 되물으며 "우리는 걸 게 없는데 그런 억지 부리지 말고 그만 60억 코인 사회 환원하고 다른 길 가는게 어떤가?"라고 김 의원을 재차 비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