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1박 2일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길 올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8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기시다 총리는 오늘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을 통한 전방위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양국은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반도체 등 공급망 분야에서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윤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일 정상 간 상대방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본격 재개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