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탈울산 20대 여성이 주도.. 10대까지 인구유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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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청년들의 탈울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1/4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분기 울산지역 전입자는 2만8649명, 전출자는 3만1490명으로 2841명이 타시도로 순유출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대)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20대 순유출은 1173명(순이동률 -3.7%)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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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명 순유출.. 여성 1704명, 남성 1137명
10대 783명 순유출, 15~19세 중심으로 빠져나가
울산 인구 순유출 지난달까지 88개월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도 청년들의 탈울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대들도 이에 가세하는 추세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1/4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분기 울산지역 전입자는 2만8649명, 전출자는 3만1490명으로 2841명이 타시도로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률이 0.3%p 줄어든 것이지만, 울산 인구 순유출은 지난달까지 8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탈울산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도하고 있다. 1분기에만 여성 1704명이 울산을 빠져나가 남성 1137명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대)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20대 순유출은 1173명(순이동률 -3.7%)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가 증가했다.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 시기인 20~24세가 106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들이 주로 향하는 곳은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분석됐다.
이어 10대(-783명), 40대(-274명), 60세 이상(-238명), 10세 미만(-172명), 50대(-154명), 30대(-47명) 순이었다.
10대의 경우 고등학교 진학에 맞물린 15~19세가 유독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3년 1분기 동남권지역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12,045명)이 발생했으며, 전년동분기 대비 순유출 규모가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울산(-1.0%), 경남(-1.0%), 부산(-0.2%) 순으로 순유출 됐다. 순유출률이 증가한 시도는 경남(-0.1%p)이고, 감소한 시도는 울산(0.3%p), 부산(0.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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