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악몽"·감독은 "좋은 징조" 시선 엇갈린 'ERA 13.94' 日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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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구원승에 실패했다.
후지나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후지나미는 7회 2사 후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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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구원승에 실패했다.
후지나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캔자스시티에 1-5로 패했다.
후지나미는 7회 2사 후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런데 8회 살바도르 페레스, MJ 멜렌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무사 1,2루에서 닉 프라토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후지나미는 마이켈 가르시아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교체됐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총 자책점은 3점이 됐다.
이날 3실점으로 후지나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94까지 치솟았다. 후지나미는 올 시즌 등판한 9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자리도 바꿨지만 구위가 살아나지 않는 모습.
현지 매체 'SB네이션'은 경기 후 "마크 캇세이 감독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후지나미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아쉽게도 등판 전까지 평균자책점 13.450이었던 그의 악몽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시즌 3연승을 노리던 팀이기에 후지나미의 막판 구원 실패는 뼈아픈 일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캇세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후지나미가 계획했던 2이닝을 모두 던지지는 못했지만 첫 회(7회) 피칭은 정말 훌륭했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볼넷을 주지 않았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다는 건 좋은 징조"라며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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