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펩 중 누구 지도 받을까..."맨체스터 라이벌, 김민재 두고 경쟁"

신동훈 기자 2023. 5.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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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맨체스터 두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두고 경쟁할 준비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한 핵심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6,000만 유로(약 875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 중 하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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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맨체스터 두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두고 경쟁할 준비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한 핵심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6,000만 유로(약 875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비수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자신의 자질을 입증했다. 시즌 종료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유혹을 받을 예정이다. 맨유 혹은 맨시티에서 뛸 기회는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튀르키예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무대에서도 기량을 증명하면서 가치를 높였다. 여러 팀 구애를 받던 김민재는 나폴리로 갔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 주역이었다. 김민재는 기대 이상 활약을 보였다. 수비력도 대단했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경합 우위를 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전환 패스, 위치 선정을 활용해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추진하는 공격적인 축구가 잘 구현될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 김민재는 심지어 전진성까지 갖춰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됐다.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눈에 띄게 발전했다. 다음 시즌 EPL 우승 도전이 목표다. 맨시티는 두 말 할 것 없이 EPL 대표 강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꾸준히 우승을 하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EPL 이적은 김민재에게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6,000만 유로는 당장 비싼 것처럼 보이나 김민재는 확실한 능력이 있다. 더 발전할 잠재력도 보유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를 김민재로 바꾸려고 하며, 맨시티는 센터백 업그레이드를 노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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