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NFC 기술 통해 비접촉식 페이먼츠 사업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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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된 EMV 컨택리스(비접촉식·contactless) 결제 방식의 대중화를 통해 여러 페이먼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MV 컨택리스(Contactless)는 IC칩 기반의 결제방식을 개발한 'EMV(Europay Mastercard Visa·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co.'가 개발한 NFC 기반의 결제방식으로 국제 표준으로 지정돼 있어 이미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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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된 EMV 컨택리스(비접촉식·contactless) 결제 방식의 대중화를 통해 여러 페이먼츠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EMV 컨택리스(Contactless)는 IC칩 기반의 결제방식을 개발한 ‘EMV(Europay Mastercard Visa·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co.’가 개발한 NFC 기반의 결제방식으로 국제 표준으로 지정돼 있어 이미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 배경으로도 바로 이 EMV 컨택리스 방식을 중요시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결제방식이 한국에서만 통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면 EMV 컨택리스의 확대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라는 설명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3월 애플페이 도입을 알리는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EMV 승인 방식이 한국에 확산되게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국 페이먼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현대카드는 약 7년 전부터 이 EMV 컨택리스와 같은 NFC 기반의 결제 방식의 도입에 주목해 왔다. 최근 들어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다녀온 사람들이 입소문을 통해 EMV 컨택리스의 빠른 결제에 관심을 갖자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카드는 이미 6년 전부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 즉 신용카드를 ‘긁거나’ ‘꼽지’ 않고 단말기 근처에 가져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이른바 컨택리스(Contactless) 신용카드를 발급해 왔다. 발급 첫해 컨택리스 신용카드 발급 비율은 80%를 상회했으며, 현재는 현대카드가 발급하는 신용카드의 100%에 달하는 99.8%가 NFC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대카드가 컨택리스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 2월부터다. 도입 당시에도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많았으나 현대카드는 NFC 방식이 가지는 장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시 신용카드를 계산원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상의 문제나 위험 부담은 물론 IC 칩이나 마그네틱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 역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왔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앱카드로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현대카드 앱만으로 해외에서도 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국내 카드사 가운데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사 모두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지난해 2월에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카드를 선택하고 핀(PIN) 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핀페이(PIN Pay)’를 내놨다. 오픈 당시 29CM에서 적용, 활발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현대카드 M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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