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대방팸' 압수수색…청소년 관련 신고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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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한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신대방팸'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해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등이 제기된 '신대방팸'을 놓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완료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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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조만간 2차 조사…마무리 수순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한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신대방팸'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해 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등이 제기된 '신대방팸'을 놓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완료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 한 건물에서 SNS 생중계를 하며 숨진 10대 중학생 A양이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형사와 여성청소년, 사이버 기능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양과 극단 선택을 공모한 최모(27) 씨를 자살방조와 자살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동작경찰서는 '신대방팸' 20대 남성 4명을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일평균 극단 선택 관련 112신고가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관련 112신고는 23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건수도 단기간에 급증해 관련 신고 사안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수색하는 등 총력 대응 중"이라며 "교육청과 협의해 범죄 예방 교육 시 자살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현황도 보건복지부와 공유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범죄예방교실을 이어가고, 자살예방센터는 충분한 전문검증을 마친 예방 자료를 교육 시 포함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죄피해자에 지원되는 여러 제도는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모니터링을 벌이며 극단 선택 동영상이나 글이 올라오면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현재까지 54건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1차 조사를 벌이고 지인 4명도 입건한 경찰은 추가 피의자 조사를 벌인 뒤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일명 지라시(정보지) 유포자 고발 사건은 지난달 28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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