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가조작 의혹’ 유진투자증권 임원 압수수색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3. 5. 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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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임원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유진투자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주가 조작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코스닥에 상장돼 태양광 사업을 하던 B사의 주가 조작 과정에 임원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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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 주가조작에 관여 의혹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임원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유진투자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주가 조작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코스닥에 상장돼 태양광 사업을 하던 B사의 주가 조작 과정에 임원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B사가 지난 2018년 해외 바이오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흘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왔다.

2018년 초 B사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시 2000원 수준이었던 B사 주가는 두달 새 4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사가 투자한 바이오기업은 나스닥 상장에 실패했다. 이후 B사는 2020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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