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심판 내일 첫 변론 기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 심판 변론 절차가 시작됩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9일)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사건 1회 변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2월 사건 접수 이후 3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국회 소추 위원 측과 이 장관 측이 이태원 참사 책임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 장관 측은 참사 결과가 참혹하지만, 장관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정치적 추궁이라는 입장이고 국회 측은 참사 당시 관련 신고가 이어져 재난 상황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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