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심재학 단장 선임이 기대된다. 왜? 공부하는 지도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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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선택은 '공부하는 지도자' 였다.
KIA는 8일 심재학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심재학 신임 단장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이름 높았다.
그가 지도자 시절과 해설 위원 시절에 기울였던 노력이 단장으로서도 발휘가 된다면 KIA는 한층 탄탄하고 힘 있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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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선택은 ‘공부하는 지도자’ 였다.
KIA는 8일 심재학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리더십 공백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적임자를 뽑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 코치 시절은 물론 해설 위원 시절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늘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지도 방식을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심 신임 단장은 현역 시절 투수의 투구 버릇을 포착하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전력 분석팀에서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빼어난 매의 눈을 지닌 선수였다. 코치가 된 뒤에도 선수들에게 투수들의 버릇을 알려주는 데 큰 힘이 됐다.
보통 그런 능력을 갖춘 지도자들은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투수 버릇만 잘 체크해 내도 절반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 단장은 달랐다.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리라면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발사각 이론이 힘을 얻을 땐 발사각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했고 배럴 타구를 만드는 법에 대한 강의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지식의 폭을 넓혔다.
해설 위원 시절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매의 눈을 통해 선수들의 버릇을 체크해 내고 새로운 이론으로 무장한 해설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 갔다.
함께 해설했던 한 해설 위원은 “심재학 위원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된다. 워낙 눈이 빠르고 공부량도 엄청나다. 해설의 수준을 맞추려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심 단장 체제에서 바뀌어 나갈 팀 색깔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가 지도자 시절과 해설 위원 시절에 기울였던 노력이 단장으로서도 발휘가 된다면 KIA는 한층 탄탄하고 힘 있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심 단장은 자신의 능력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하는 야구인이 아니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야구인이었다.
KIA 단장이 된 뒤에도 그의 기조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 많이 듣고 공부한 것을 토대로 팀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KIA가 모처럼 현명한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 많은 야구인들의 공통된 평가다. 심 단장은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야구인이라 할 수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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