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었으면 쟤 안 샀지" 맨유 8500만파운드 윙어에 돈 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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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현역 윙어 안토니를 비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면 안토니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에릭 텐하흐 현 맨유 감독의 안목을 꼬집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각) '셰링엄은 안토니가 퍼거슨이 맨유에 데려올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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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현역 윙어 안토니를 비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면 안토니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에릭 텐하흐 현 맨유 감독의 안목을 꼬집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한국시각) '셰링엄은 안토니가 퍼거슨이 맨유에 데려올 유형의 선수는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네덜란드 아약스를 맡았다.
텐하흐는 맨유에 오면서 아약스 제자들을 2명 영입했다.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윙어 안토니다.
마르티네스는 매우 성공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마르티네스는 라파엘 바란과 함께 맨유 수비진을 안정화시켰다.
안토니는 아직 물음표다. 번뜩이는 순간이 있고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꿀 개인기를 갖췄지만 꾸준하지 못하다. 안토니의 이적료는 무려 8500만파운드였다. 계약 당시에도 오버페이라는 말이 많았다.
셰링엄은 "퍼거슨이 안토니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옛날에 퍼거슨은 이런 선수들을 작은 피즈팝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원더골을 넣을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불필요한 트릭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퍼거슨은 안토니보다 더 일관성이 있는 선수들을 좋아했다. 안토니가 몇몇 훌륭하고 중요한 골을 넣었다는 것을 물론 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을 갖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조금 더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텐하흐는 안토니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텐하흐는 "안토니는 매우 강하고 야망이 크다. 게임에 집중하고 게임이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안토니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 나는 그의 발전이 아주 분명하고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호날두도 맨유 입단 초창기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2경기 4골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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