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일 정상 후쿠시마 시찰 합의에 "국민 불안 해소 못할 것"

진현권 기자 2023. 5.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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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한일정상이 합의한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면죄부 시찰단'이 아니라 '국민검증단'이 필요하다. 정부주도의 시찰단이 아니라, 국회가 나서 다양한 구성으로 국민검증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본정부는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어느 곳이든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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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업계·학계 시찰단 객관성 상실 우려 커…국민검증단 만들어야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면죄부 시찰단'이 아니라 '국민검증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한일정상이 합의한 시찰단이 23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안전포기 정부'가 되려 한다"며 "이대로라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업계와 학계를 대변하는 시찰단 구성은 객관성을 상실할 우려가 크고, 활동범위 또한 일본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면죄부 시찰단'이 아니라 '국민검증단'이 필요하다. 정부주도의 시찰단이 아니라, 국회가 나서 다양한 구성으로 국민검증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본정부는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고, 어느 곳이든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서는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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