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비추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 열린다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5. 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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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이달부터 접수
총 상금 8천5백만원...대상에는 3천만원 수여
2023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포스터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가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5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미래를 선도할 디자인 컨셉을 제시하고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 주관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1966년부터 개최돼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한다. 매년 이 공모전을 통해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소개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일반 및 대학(원)생, 청소년(초·중·고등학생), 초대·추천 디자이너로 구분된다. 신청 분야는 제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산업공예 디자인 등 7개 분야다. 수상작은 신청된 작품에 대한 온라인 심사, 현물심사, 국민심사, 발표심사 등 일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총 상금은 8500만원으로 일반 및 대학(원)생부 최고 영예인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초·중·고) 대상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수상자에게는 ▲창업 및 상품화 연계지원 ▲해외인턴지원사업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 작품 약 80점에 대한 전시 및 시상식은 올해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산업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본 전람회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구로써 한국 디자인의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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