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31% 뛴 CJ대한통운...저평가 매력 관심”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5. 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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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리포트
기존 1~2주 소요되던 해외직구 배송기간이 3~4일로 획기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선두주자인 CJ대한통운 인천ICC1센터에서 직구된 상품들을 분류하고 있다. [매경DB]
8일 한국투자증권은 ‘위기와 기회는 한끗 차이’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택배시장은 수요 정체,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 심화, 인건비 등 비용 증가라는 3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 이전처럼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등 수년간의 투자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경쟁에서 가격보다 서비스의 질이 더 중요해지는 것은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99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점쳤다. 최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증가한 447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부터 택배 점유율이 반등하는 한편 포워딩(글로벌) 부문의 감익 추세는 둔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8일 기준 CJ대한통운의 2023년 예상 이익에 대한 주가이익비율(PER)은 8배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베에 불과해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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