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韓피해단체 "일본총리 위령비 참배 자체가 사죄"
김지선 2023. 5. 8. 13:03
한일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원폭피해자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현지 동포사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준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기원하고 기원했던 일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총리의 참배에 대해서는 "직접 입으로 사죄를 말하지 않더라도 참배하는 것 자체가 사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위령비를 참배한 적이 없으며, 현직 일본 총리의 참배는 1999년 오부치 게이조가 유일합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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